신림2구역, 28층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내년 착공
서울시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 결과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도 연계 추진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11-01 11:22:14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이 28층 높이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시행을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신림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 가깝게 위치한 데다 서울대학교와 신림동 주요 상권과도 연접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난 입지에 공동주택 20개동(28층)과 종교시설 2개동(4,5층), 공원(기부채납)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통합심의안은 대상지 동측에 호암로와 관악도시공원을 중심으로 통경축을 확보해 도시와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인근 관악산 일대의 고저차 형태를 건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특히, 단지 내를 관통하는 도림천 제2지류 복원사업도 본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돼 도심 속 친환경 하천 복원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풍부한 자연 환경을 통해 더욱 쾌적한 주거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도림천 복원이 인근 주민의 통행 편의성 증진과 이용자 안전 등에 대한 꼼꼼한 계획 수립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시 측은 "이번에 통합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2025년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적인 주거시설과 상업, 문화시설을 갖춘 관악구의 복합적인 생활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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