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신도시 아산탕정2 개발계획 수립…2024년 착공
R&D타운·복합커뮤니티 조성
2만2000호 규모 주택도 공급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1-04 15:27:20
충청권 신도시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이 계발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 착공 추진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교통·환경·경관 등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57만㎡ 규모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산탕정2에는 약 42만㎡ 규모(전체면적의 11.8%)의 일자리 공간과 105만㎡(29.4%) 규모의 공원·녹지·하천이 들어설 예정이며, 약 2만2000호의 주택도 공급된다.
특히 아산탕정2는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중심상업·업무용지, 산·학·연 간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R&D타운, 주거·공원·학교를 연계한 복합커뮤니티 타운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생활권은 3개 구역으로 설정할 예정이며, 주거, 일자리, 문화·상업 시설 등을 보행으로 15분 내 이용가능 하도록 계획해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중심의 15분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착공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아산탕정2의 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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