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이름 골라주세요"…대국민 선호도 조사 시행
오는 7~13일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서 실시
1인당 1개 '브랜드 네이밍' 선택 투표 가능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11-05 11:15:51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글로벌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 유치 등 국제 마케팅에 활용할 브랜드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49만5000㎡ 부지에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최대 100층 랜드마크 빌딩과 개발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대표하는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국민과 외국 투자자, 방문객들에게 미래 서울의 발전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글로벌 마케팅에 적합한 브랜드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친 용산국제업무지구 브랜드 후보는 ▲용산 서울 코어(Yongsan Seoul Core) ▲용산야드(Yongsan Yards) ▲용산 IBD(Yongsan 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 ▲용산 CBD(Yongsan Central Business District) ▲용산 창 ▲용산 마루다.
이와 관련 선호도 조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선호하는 브랜드 1개를 골라 투표(1인 1회)하면 된다. 투표 시 선정 사유를 기재할 수도 있따.
최종 브랜드는 온라인 투표와 서울시청 및 용산구청 로비 등에서 이뤄지는 오프라인 투표, 그리고 별도로 진행되는 외국인 선호도 조사 결과를 합산해 1차 선정 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될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브랜드 네이밍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외국인 뿐 아니라 국민들이 쉽게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는 브랜드가 선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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