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구현한 천연의 촉감... 삼성물산, 차세대 마감재 '넥스트 머티리얼' 공개

샤트데코와 협업해 특허 기술 개발... 방화6구역 '래미안 엘라비네' 첫 적용

박동혁 기자

dhpark@k-buildnews.com | 2026-04-09 17:47:09

▲래미안 엘라비네 적용 예정 ‘넥스트 마루’ /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아파트 실내 마감재가 디지털 기술을 입고 한 단계 진화한다. 삼성물산이 글로벌 표면재 기업과 손잡고 실제 나무나 돌의 질감을 정교하게 재현한 차세대 마감재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주거 공간의 표준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디지털 비전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마감재 '넥스트 머티리얼'(Next Material)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표면재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샤트데코와 협업해 탄생했다.

넥스트 머티리얼의 핵심은 디지털 프린팅 제품에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기존 디지털 프린팅 마감재가 시각적인 재현에 치중했다면, 삼성물산의 신기술은 실제 천연 소재가 가진 입체적인 질감과 촉감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삼성물산은 이와 관련한 기술 개발을 마치고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용인시 기흥구에 조성한 미래 주거 기술 실증 공간 '래미안 넥스트 홈'에서 논의된 주거 품질 혁신의 연장선이다.

새로운 마감재 기술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엘라비네'(방화6구역 재건축) 단지에 최초로 도입된다. 해당 단지의 마루와 벽체 마감재에 적용되어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실내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넥스트 머티리얼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천연 소재의 한계를 넘어선 지속 가능한 마감재 솔루션"이라며 "래미안 엘라비네를 시작으로 향후 공급하는 단지들에 기술 적용을 확대해 주거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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