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거리 역세권에 118가구 규모 아파트 건립

2023년 제1차 서울시 도시·건축위 개최 결과
공공임대 19세대 공급…청소년특화시설 조성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1-12 15:49:02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703-13번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양사거리역 인근에 118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2023년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강북구 미아동 703-13번지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직주근접이 가능한 서울시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복합적 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을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이나 공공임대시설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계획안은 해당 부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주거시설을 도심에 공급하면서 청소년들의 미래교육 시설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택 공급 규모는 민간 아파트 99세대, 공공임대주택 19세대로, 지상 3층에는 청소년 특화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층부엔 보행공간을 조성해 편의서을 높였고,  인근 개발사업과 사업 시행을 연계를 통해 불합리한 도로 구조를 개선하도록 바꿨다. 

 

이 사업은 앞으로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준공에 나서는 것이 목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효율적 압축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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