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재개발 속도 낸다"…관악구, 구청장 직속 '신속지원단' 가동
박동혁 기자
dhpark@k-buildnews.com | 2026-08-04 11:42:32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관악구가 신림재정비촉진지구를 비롯해 관내에서 추진 중인 32개 주택정비사업의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다. 구청장이 직접 챙기는 전담 조직을 가동해 정비계획 수립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4일 관악구는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속지원단은 정비사업의 입안 단계부터 완공까지 행정 절차를 단축하는 '원스톱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주요 전담 업무는 △정비사업 공모 접수 및 정밀 검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 조정 및 해결 방안 수립 △전문가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 자문단' 정기 운영 등이다.
초기 진입도로 확보 미비나 입지 검토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년씩 사업이 지체되던 기존 방식과 반면, 지원단은 공모 접수 단계부터 도시계획·건축·교통·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즉시 투입한다. 입지 여건과 기반시설 적정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해 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재 관악구에는 신림재정비촉진지구를 중심으로 총 32개 구역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는 이번에 출범한 신속지원단을 올해 말까지 태스크포스(TF) 체제로 가동한 뒤, 내년 1월 1일 자로 정식 상설기구로 승격시켜 밀착 지원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청장 직속 지원단을 중심으로 사업 초기 전문적 검토부터 구역 지정 이후의 갈등 조정까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 조합, 전문가와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속도감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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