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추석 맞아 건설현장 공사대금 지급현황 점검

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현장 방문
추석 종합대책 전달…사고 예방 강조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9-10 16:12:03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마곡 건설공사 현장의 진행 상황을 살피는 모습. 사진=SH공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 임금과 공사대금 등 지급현황을 점검했다.

 

SH공사는 김헌동 사장이 9일 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임금지급,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현장은 마곡산업단지 내 디지털 산업기반 4차 산업혁명 선도와 주거복지 실현 기여를 위해 복합개발하는사업으로,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일자리 연계형 주거시설(도전숙)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헌동 사장은 이날 재난상황 대응체계 강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사전에 수립한 '2024년 추석 종합대책'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전달했고 "연휴기간 중 종합상황실 운영 예정이므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근로자 노임 및 하도급대금(자재·장비대금 구분 지급) 등의 지급 여부와 근로계약서·건설기계임대차 계약서 등 작성 실태, 대금지급 확인시스템(하도급지킴이)을 통한 대금 지급 여부 등을 살폈다.

 

아울러 현장 내 건설근로자 편의시설(휴게실, 샤워장, 화장실 등)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는 근로자를 위해 추진 중인 사항들(건강버스, 빙수트럭 등)을 설명하여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밖에도 현장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안전신호등(계측시스템),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 CCTV, 웨어러블 카메라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도 점검했다.

 

그러면서 "직접시공제 및 적정임금제 운영을 통해 향후 건설현장의 부실공사 및 안전사고 예방 및 건축물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적정임금 지급과 안전한 근무 환경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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