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2구역 최고 49층 1천세대 재개발…랜드마크 건축물 조성
최대식 기자
daesikc@k-buildnews.com | 2024-11-28 10:06:40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서울 흑석2구역에 최고 49층 규모의 1012세대가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청량리4구역과 인접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전농동588~배봉로간 연결고가도로'의 도시계획시설이 폐지되고,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와 지상을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8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작구 흑석동 99-3번지 일대인 흑석2구역은 2020년 공공재개발 1차 사업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변경안은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인접 구역의 준공 등 흑석재정비촉진지구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 계획을 재조정했으며,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흑석동 초입에 위치한 위치적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건축 계획을 담았다.
대상지에는 총 1012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352세대(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된다.
아파트 높이는 최고 185m(49층 규모)까지 허용하고,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흑석로 연접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한다. 흑석역과 중앙대병원을 연결하는 폭 6m 규모의 입체형 공공보행통로 등 공공보행통로 2곳을 지정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를 활성화한다.
또한 흑석2구역과 연접한 흑석로는 폭이 21.5∼26m로 확장되며, 아파트 부지 남측에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청사와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흑석2구역은 추후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는다.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은 인접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교통수요 부족으로 이미 건설이 취소된 '전농동588~배봉로간 연결고가도로'에 대해 도시계획시설이 폐지됐다.
또 민자역사연결통로(B1F)의 시설물 간섭 등을 고려하여 연결통로 조성범위(2개층→1개층)를 변경했으며, 선상관장연결통로(4F) 및 민자역사연결통로(B1F)의 도시계획시설 종류를 철도에서 도로로 변경하여 연결통로에 대한 유지관리주체를 명확히 했다.
이 구역은 총 1425세대(장기전세 64세대 포함) 규모로 지난해 7월 31일 부분준공됐으며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천호동과 성내동을 지하와 지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보행 네트워크가 형성될 예정이다.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천호역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2020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2021년 착공된 구역이며, 내년 2월 준공 및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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