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호·면목역 일대 2,675세대 공급… 장기전세 ‘미리내집’ 대거 포함

최대식 기자

daesikc@k-buildnews.com | 2026-04-16 14:22:00

▲성동구 금호동2가 684번지 일대 위치도 / 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7호선 면목역 등 역세권 노후 주거지에 총 2,675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장기전세주택 물량의 절반을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배정하며 주거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15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성동구 금호동2가 일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신금호역 역세권 1만5733.1㎡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1층, 5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480세대가 건립된다.

전체 세대 중 92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50%는 서울시의 저출생 대책인 '미리내집'으로 신혼부부에게 돌아간다. 특히 해당 지역은 경사가 심한 구릉지라는 점을 반영해 지형에 순응하는 단지 배치를 계획했으며, 주변 도로 폭을 넓혀 접근성을 개선한다.

중랑구 면목역세권에도 8만278.7㎡ 규모의 대규모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이곳에는 지하 4층~지상 20층, 17개 동, 총 2195세대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급 물량 중 장기전세주택 569세대와 재개발 임대주택 163세대가 포함되며, 장기전세의 절반 역시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에는 면동초등학교 인근 이용자 접근성을 고려해 약 6600㎡ 규모의 공원과 경로당이 배치된다. 또한, 기존 6m에 불과했던 인근 도로의 폭을 각각 최대 15m, 12m로 확장해 만성적인 통행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양천구 오목교역 남측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용적률 400% 이하가 적용된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3m 너비의 공지를 확보하고, 지역 내 부족한 청소년 시설을 확충해 양천구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중랑구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해당 지역이 모아타운 방식으로 정비사업 방향을 선회함에 따라 대폭 축소됐다. 총 13개 마중물 사업 중 이미 완료된 4개 사업을 제외한 9개 사업은 폐지되며, 정비사업과 연계한 환경 개선으로 현행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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