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세부 실행전략 용역 착수
2024년까지 시범사업 3개 대상지 발굴
도시경쟁력 성장시킬 공간기획 구체화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03-27 16:29:55
서울시는 한강 수변공간을 문화 예술 중심의 시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한강 수변 공간기획 및 세부실행 전략 마련' 용역에 대한 사전규격 공개와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이며, 예산은 7억9500만원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41km가 넘는 한강 변의 주요 사업 부지와 한강 전 구간에 시민 일상과 밀접한 여가 기능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가 필요하거나 개선이 시급한 저이용 부지 등을 3개소 내외로 발굴해 접근성 개선 및 이수·치수 특성 활용 등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한 촘촘한 실행전략을 구상한다.
시는 유형별 구체적인 공간기획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발굴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동력으로 점차 적용 대상지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단계별로 추진하는 다양한 공간모델 구축과 지속적인 시범사업은 혁신적인 한강 르네상스 2.0을 완성하는 밑그림이 될 것이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시민이 찾아야 세계인이 찾는다는 생각으로 일상 중심의 구체적인 공간기획을 통해 누구나, 어디에서나 한강 수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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