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대만 '팝업 아시아'서 니치향수 선봬

16일~19일 나흘 간 대만서 '팝업 아시아' 개최
웅·우진, 팝업스토어 직접 방문…니치향수 홍보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3-11-16 16:33:25

▲CAST와 AB6IX 협업 상품 이미지.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보이그룹 AB6IX가 대만 최대 소비재 박람회 '팝업 아시아'에 참석해 직접 개발한 니치향수를 선보인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AB6IX가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팝업 아시아(POP UP ASIA)'에 참석해 니치향수 브랜드인 '빌라에르바티움'과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대중들을 만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K팝 셀럽들과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한류 콘텐츠(IP)를 협력·개발해 팬들과 공유하는 '2023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모델 가운데 하나로, AI6IX는 CAST와 함께 대만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 

 

AB6IX는 이번 CAST 사업에서 벨라에르바티움과 함께 멤버들의 감정과 모습을 향으로 표현한 향수를 개발했으며, 멤버 '웅'과 '우진'은 이번 대만 프로모션에 직접 참여해 팝업아시아 박람회 CAST 부스와 '25TOGO'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유명 편집숍 '25TOGO'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CAST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팝업아시아 기간에 맞춰 열리는 개막일에는 AB6IX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로 협업상품인 향수를 포함해 CAST 개발 상품의 홍보를 지원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으로 한류스타와 콘텐츠가 중소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CAST 사업으로는 AB6IX의 향수 외에도 배우 설인아가 그린 아트워크를 반영한 '알비이엔씨'의 친환경 가방, 모델 박제니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담은 '이스트엔드'의 패션 의류 상품 등이 있다. 

 

올해 팝업 아시아는 담배공장을 문화공간으로 재생해 타이베이의 랜드마크가 된 쑹산 문화창의공원에서 열며, CAST 전용관에서는 올해 사업에 참여한 패션 8개사와 뷰티 4개사, 리빙·라이프 5개사 등이 한류협업 개발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 기관에는 세일즈 전문인력과 유통 파트너사들이 바이어 상담과 적극적인 상품 홍보를 진행할 방침이다.

 

강새롬 진흥원 교류협력팀장은 "이번 팝업 아시아 참가를 통해, 그동안 동남아에 쏠려있던 한류 및 한국 우수 상품 시장을 소비 수준이 높은 대만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문 바이어가 찾는 B2B 박람회와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통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판매로 매출을 다각화하고 CAST 상품의 잠재 소비자층을 확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CAST 사업과 개발 상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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