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뉴빌리지 사업 청년의견 청취…타운홀 미팅 개최

청년자문단·인턴 등 50여 명 참여
뉴빌리지 추진방향, 제안 등 청취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10-17 17:09:35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17일 오후 서울에서 '뉴빌리지' 사업에 관한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곤란하여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 왔던 노후 단독·빌라촌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아파트 수준의 정주 환경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연립·다세대·다가구 등 빌라촌 거주 비율이 높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뉴빌리지 사업을 살명하고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국토부의 '2030 청년자문단'과 청년인턴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저층 주거지 현황에 대한 기조발표와 사업 설명, 타운홀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뉴빌리지 사업지 방문, 담당자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이를 연말 성과발표회를 통해 '뉴빌리지 담당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현장 안내 등 청년들의 활동을 충실히 지원하는 한편,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빌라촌 정주환경을 아파트 수준 못지않게 만들고, 빌라촌만의 매력을 높여 청년들이 살고 싶은 저층 주거 공간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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