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 의류 브랜드 '부희'와 론칭한 새 남성복 라인 주목
기획부터 론칭까지 전 과정 협업
'CAST X MIXOP' 팝업스토어 성료
이보미 기자
lbm929@hanmail.net | 2024-01-08 17:32:42
배우 정일우가 의류 브랜드 '부희((buhee)'와 론칭한 새로운 남성복 라인이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으로, 업계 주목받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정일우와 부희의 합작으로 만든 남성복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에스팀엔터테인먼트(ESTeem) 문화공간 믹샵(MIXXOP)과 연계해 운영한 'CAST X MIXOP'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죄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CAST) 사업'이 하나로 추진됐다. CAST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아티스트들이 함께 기능성과 독창성, 디자인, 품질, 시장경쟁력, 사회적 가치 함유 등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상품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부희는 실크를 미니멀하고 현대적으로 해석해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의류 브랜드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던 정일우는 부희와 함께 새로운 남성복의 기획 단계부터 론칭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숨겨진 재능을 드러냈다. 팝업스토어 오프닝 파티에도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빚내기도 했다.
정일우는 "좋은 기회를 통해 CAST 사업에 협업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바람과 사업의 취지에 부합해 참여를 결정하게 됐는데, 굉장히 재밌는 작업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와 함께 한 브랜드 부희의 디자이너 분의 열정과 센스가 인상적이었다"며 "브랜드 가치는 10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CAST 사업에는 정일우 외에도 모델 박제니가 이스트엔드와 '톡톡 튀는 리미티드 23FW'를 론칭했고, 모델 정혁은 큐엔코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인 가상현실(AR)을 접목한 새로운 러그를 개발했다. 이어 모델 태이는 기업 '돌실나이'와 함께 K-LOOK 스타일을 연출했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이번 CAST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글로벌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한류 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AST 사업과 상품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3 CAST 사업'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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