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8일 재건축·재개발 세무설명회 개최…세금 부담 해법 제시

잠실5단지·올림픽 3대장 등 41개 단지 대상…실전 절세 전략 안내

이병훈 기자

bhl36@k-buildnews.com | 2025-10-15 11:45:33

▲지난해 송파구 세무설명회 모습 / 송파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서울 송파구가 급증하는 재건축·재개발 관련 세금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8일 대규모 세무 설명회를 연다. 구는 이를 통해 구민의 재산권 보호와 조세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재건축·재개발 세금 전문가가 직접 절세 전략을 소개하며, 관련 정책에 대한 실질적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한다.

송파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재건축·재개발 세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잠실5단지와 이른바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주요 단지를 포함해 총 41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선착순 40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관련 세금 문의가 급증하면서, 조합원과 일반 주민들의 실질적 도움이 절실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결과다.

이날 강연은 '재개발·재건축 권리와 세금 뽀개기' 저자이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안수남 세무사(세무법인 다솔)가 맡는다. 그는 개발 시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 복잡한 세무 이슈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실전 절세 전략도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구체적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세무 지식뿐 아니라 향후 재산관리 전략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건축·재개발은 구민의 자산 가치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지만, 복잡한 세무 이슈로 인해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세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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