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계3동에 청년임대주택 19세대 공급…다자녀가구 우선 대상
청년·다자녀층 주거 안정 위한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입주자 모집 시작
박동혁 기자
dhpark@k-buildnews.com | 2025-10-16 10:17:45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청년층과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양시는 16일 호계3동 삼신6차아파트 지구에 조성된 청년임대주택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의 입주자를 다음 달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임대주택은 총 19세대로, 전용면적 59㎡ 규모의 실속형 평면을 갖췄다. 세대마다 거실과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 구조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게도 적합한 조건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주거환경의 질이 양육 환경에 직결되는 점을 고려해 다자녀 가구를 우선 공급 대상으로 설정했다. 자격 요건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입주자는 2026년 3월 말 입주하게 된다.
청약 신청은 안양도시공사 청약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청년임대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 무주택 실수요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덕현지구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한 순차적 공급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삼신6차 청년임대주택은 안정적 거주 기반을 원하는 청년층과 다자녀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양시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주택 공급 사업이 지역의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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