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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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4일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후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추진현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날 강서구 화곡동 모아타운 현장에서 관리계획 수립 현황을 관계자로 부터 보고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모아타운 추진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 상의 변화 사례와 제도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골목길, 건축물 등 사업대상지 구역 내 노후 상태를 직적 살폈다.
그는 "서울시 내에는 녹지면적이 부족하거나 주차난이 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임에도 재개발이 어려운 동네가 많다"며 "모아주택, 모아타운 제도를 통해 새로 (주택을) 짓게 되면 주거 환경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 내 주민들이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도록 해드린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뜻만 잘 모아주신다면 수년 내에 주거환경을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주택과 공영주차장 같은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북구 번동(5만㎡) 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뒤 올해 8월 기준 현재까지 70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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