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하남 잇는 수석대교 신설공사 발주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4-07-22 10:00:24
4차선 한강 횡단교량 신설
추정공사비 3801억원 규모
▲수석대교 조감도. 사진=LH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남양주와 하남시를 연결하는 3기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대책 중 하나인 '수석대교(가칭)' 신설공사를 발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강변북로)과 하남시 미사동(미사강변대로)을 잇는 길이 1km, 4차선 규모의 한강 횡단 교량이다. 

 

LH는 양 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의와 경기도 재정(裁定)을 통해 ▲하남시 동의 시 미사강변대로와 직결화 ▲미사 나들목(IC) 연결로 신설 ▲강일 우회도로 가래여울교차로 입차화를 조건으로 하는 도로노선 지정을 이끌어냈다.

 

LH는 도로노선 지정과 동시에 공사를 발주해 그간의 지체된 사업 기간을 만회할 방침이다. 수석대교는 국토부의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결과에 따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Turn-key)방식으로 발주된다.

 

추정 공사비는 약 3801억 원이며, 교량 본선은 약 1km, 연결로 길이는 3.3km이다. 교량 형식은 입찰참가자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 4차로로 계획하되, 장래 미사강변대로 직결과 교통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차로 수 변경이 가능하도록 교량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석대교는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지자체 간 갈등을 LH가 적극적으로 조정 ·중재한 모범사례"라며 "다른 광역교통시설도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에 따라 주민 입주 시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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