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참가신청…10월 11일까지 작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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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사진=LH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부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기본구상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인 596만8000㎡ 규모의 신도시로, 지난달 30일 지구지정 됐다. 이곳에서는 약 4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참신한 도시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일부 구역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제안 받아 이 지구를 '직(일자리)-주(거주)-락(생활편의)'을 구현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지리적 특성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C) 의왕역(예정) 등 우수한 교통 여건을 고려해 '콤팩트 앤 네트워크 시티(Compact & Network City)라는 개발방향을 목표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새 거점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참가는 공고일 기준 현재 도시계획·조경·건축·정보통신 분야의 자격을 갖춘 업체면 가능하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약 123억원 규모의 의왕군포안산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 지위가 부여된다.
LH는 오는 18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진주 본사에서 방문 접수를 받는다. 작품은 오는 10월 11일까지 내면 되고, 당선작은 10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올해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에 착수해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착공을 거쳐 2030년부터는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남부의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며 "투명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뉴:홈 등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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