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기술개발 중장기 로드맵 공개…6일 공청회

프롭테크/신기술 / 이보미 기자 / 2024-09-03 08:00:49
산·학·연·관 모여 공간정보 미래핵심기술 논의
2차 로드맵 조기 발표…연내 최종안 공개 계획
▲공간정보 기술개발 중장기 로드맵 수립 공청회 포스터. 사진=국토부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 오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2차 공간정보 기술개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관계기관·산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연말에는 제2차 공간정보 기술개발(R&D) 중장기 로드맵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공간정보란 지상‧지하‧수상‧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 또는 인공적 객체의 위‧경도, 주소와 같은 위치정보와 경제‧사회적 속성값(건축물의 용도‧형태‧높이, 토지이용유형, 상호명 등)에 대한 자료를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간정보는 단순 지도 정보를 넘어 각종 센서 수집 정보와 결합하고, 디지털트윈으로 발전하면서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도심 공간의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도심항공교통(UAM)의 경로를 시뮬레이션하고 하늘길을 지정할 수 있고, 정밀한 실내 공간정보와 객체의 위치 파악 기술을 결합하면 로봇 배송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의 환영사에 이어 기획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로드맵을 발표한다.

 

또 신동빈 안양대학빈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등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로드맵에는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ICBAM) 등 4차산업 핵심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을 혁신하고 결과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는 비전이 담겼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관리 자동화, 데이터 간 변환이 자유로운 차세대 플랫폼 체계 마련, 실시간 정보 연계 4D 시뮬레이션 등을 포함한 2800억원 규모, 9개 세부기술이 포함됐다.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미래 신산업과 디지털트윈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1차 로드맵 종료 이전에 제2차 로드맵을 조기 발표한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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