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구축…30일 착수보고회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4-04-30 14:26:44
상반기 시범운영 목표
연 800억원 저감 예상
▲사진=픽사베이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정보를 디지털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30일  공장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합동 착수보고회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장 설립에 필요한 복잡한 인허가 정보를 사전 진단하고 최적의 후보지를 추천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두 부처는 올해 상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공장 인허가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부와 3차원(3D)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트윈 활용 기술을 보유한 국토부 협업을 통해 본 서비스가 구축이 되면 공장설립 신청 사이트에서 클릭한번으로 토지, 건축, 환경 등 공장 인허가 시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법령, 규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업종별 최적 입지를 추천하고 공장을 가상으로 건축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연간 8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박진식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우리부는 산‧학‧연‧관 등 다양한 분야 디지털 트윈에 공동활용하기 위한 국가 디지털 트윈국토 통합플랫폼을 2022년부터 선제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른 인허가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경우 국가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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