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까지 활성화 로드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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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
건축물을 첨단기술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국토부는 2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KBS 신청사기획단, 현대자동차, 네이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일상 생활의 수요와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건축물로 도심항공교통,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작동할 수 있도록 공간과 구조, 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얼라이언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조기 상용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해 국민의 스마트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정됐다.
얼라이언스 공동위원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IT, 건축,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 기업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청년, 관계부처,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민간 기업, 전문가 및 청년 중심으로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민간이 선도모델(스타프로젝트)을 제시·이행하면 정부는 제도개선, 정부 투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기술, 비즈니스, 인증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하여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 부여 필요사항을 발굴하고, 건축물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R&D 사업과제 발굴도 협업할 예정이다.
출범식을 시작으로 얼라이언스는 약 6개월 동안 활발한 논의를 통해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상반기 중 초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한 후 이를 적극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스마트빌딩을 통해 앞으로 우리 기업이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체감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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