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기능 영향없는 범위에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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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유수지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강남구 대치유수지에 수영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대치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에 대해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치유수지는 1980년 설립 이후 자연 생타공원과 실외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사용돼왔다.
이번 심의에서는 유수지 본연의 기능과 장래 확장성 들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우수지 일부 복개 후 상부공간에 수영장과 체육관 등을 설치하는 내용이 통과됐다.
수영장은 25m 길이의 6레인과 유아풀로 조성되며, 농구장, 탁구장, 댄스스포츠 교실, 다목적 체육실, 발례교실, 요가·필라테스 등을 할수 있는 실내체육시설도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진입도로와 복개시설, 기존 실외체육시설간 지형적 높이 차이가 많이 나는 대치유수지의 지형적 여건을 감안해 교통과 보행 측면에서 합리적인 건축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부여됐다.
시 관계자는 "대치유수지는 실내·외 체육 및 여가 활동을 두루 할 수 있는 지역편의시설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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