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파나마 대통령 취임 경축 특사단 파견

지역뉴스/인사·동정 / 이보미 기자 / 2024-07-05 08:00:16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 참석
고위급 면담 통해 외교활동
▲박상우 특사단장이 호세 루이스 안드라데(Jose Luis Andrade) 공공사업부 장관과 만나 면담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 단장 자격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파나마를 방문했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을 이끌고 지난 1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호세 라울 물리노(Jose Raul Mulino)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특사단은 파나마 방문을 계기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파나마 고위급인사(외교부 장관, 공공사업부 장관 및 국가철도단장) 면담, 환영 리셉션 참석, 우리 기업 건설 현장 방문, 파나마 진출 우리 동포·경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특히 취임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호세 루이스 안드라데(Jose Luis Andrade) 공공사업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철도, 도로, 순환경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토교통부 주최·외교부 후원·해외건설협회 주관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초대장을 전했다.

 

또 안드라데 공공사업부 장관이 우리 측에 물리노 대통령 공약 1호 핵심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건설사업 참여를 제안함에 따라, 박상우 특사단장은 같은 날 헨리 파룹(Henry Faarup) 국가철도단장을 별도로 면담해 파나마시티-다비드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어 2일 우리 기업 컨소시엄(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2021년과 2022년 각각 수주에 성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과 '메트로 3호선 운화터널' 건설현장을 방문해 파나마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같은 날 하비에르 마르티네스-아차(Javier Martinez-Acha) 외교부 장관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파나마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파나마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동포사회에 대한 파나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사단은 이외에도 1일 파나마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인들의 현지 활동을 격려하고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양국 협력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는 우리 동포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토부는 "이번 경축 특사단 방문은 전통적 우방국인 파나마와의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물리노 신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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