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상징성 살린 문화공간 조성… 세계적 수준의 ‘평택 대표 공원’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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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고덕신도시 내 '알파탄약고' 위치도 / 평택시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고덕신도시) 개발의 최대 걸림돌이자 핵심 현안이었던 주한미군 ‘알파탄약고’ 이전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지연되었던 3-3단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고덕지구가 명실상부한 명품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3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19일 알파탄약고 이전이 최종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2008년부터 단계별 개발을 시작한 고덕신도시는 현재 약 6만7000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거대 도시로 성장했으나,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알파탄약고의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마지막 3-3단계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평택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주한미군, LH 등과 ‘특별합동실무단’을 구성해 끈질긴 협의를 이어온 끝에 이번 성과를 끌어냈다.
탄약고 이전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시는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국방부와 협의해 군사보호구역 해제 및 공여구역 반환 절차를 최단 기간 내 마무리하고, 그동안 착공하지 못했던 도로와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 시설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한다.
정 시장은 “LH와 긴밀히 협력해 고덕지구가 당초 계획했던 국제도시의 위용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비워진 탄약고 부지를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열린 공간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공간인 ‘평택 대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신도시 녹지를 넘어 평택의 역사를 품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시장은 “알파탄약고 이전 완료는 고덕신도시가 평택의 중심이자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명품 국제도시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와 주민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지지부진했던 단지 내 생활 편의 시설 확충과 교통망 연결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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