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발주 확대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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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 두번째)이 충북 음성군 소재 플랜엠(PLANM) 모듈러 제작공장을 방문해 모듈 제작 공정과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충북 모듈러 제작공장을 찾아 모듈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진현환 1차관이 오후 충북 음성군 소재 플랜엠(PLANM) 모듈러 제작공장을 방문해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같이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공법(OSC) 중의 하나로, 공장에서 대부분의 부재(모듈)를 제작 후 현장 조립하는 방식이다.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시공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진 차관은 이날 현장에서 노후 학교시설 리모델링과 과밀학급 지역 등에 설치되는 임시교실 모듈의 제작 공정과 품질관리 절차를 살펴보고 주택, 이동식 병원 등의 견본세대를 참관해다.
그러면서 "현장 시공 최소화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등 장점이 많은 모듈러 공법을 기존 건설산업의 대안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속적인 발주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에 대해서는 "공공부문 모듈러주택 발주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민간 주택시장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개선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이어 업계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빈틈없는 품질관리로 건설산업 혁신의 아이콘인 모듈러 공법 확산에 기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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