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대전 변동 A구역 재개발 수주…9600억 규모 2566가구 공급

업계동향 / 최대식 기자 / 2025-09-15 12:55:42
수도권 이어 대전 핵심 생활권 재개발 참여, 누적 수주액 3조7000억 돌파
▲대전 변동 A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광역시 서구 변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지역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공사비만 9602억원에 이르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들어 현산이 확보한 굵직한 정비사업 수주 실적에 또 하나의 기록을 더했다.


15일 HDC현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구 변동 13-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5개 동 규모로 아파트 2566가구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정비사업이다. 사업지는 둔산동을 비롯한 대전 서구 핵심 생활권과 인접해 있으며 대전외국어고 등 교육시설, 월평공원·유등천 등 녹지 인프라와도 맞닿아 있다.

특히 대전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4·5호선 예정 노선과 맞닿은 이중 역세권 입지로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인근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돼 향후 지역 주거지 가치를 끌어올릴 대표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산은 이번 변동 A구역 수주로 올해 누적 수주액 3조787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원)과 연산10구역 재개발(4453억원),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9244억원), 미아9-2구역 재건축(2988억원), 신당10구역 재개발(3022억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굵직한 사업을 따내며 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산 관계자는 “대전 변동 A구역 재개발은 교육·교통·녹지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 단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고품질 주거공간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