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삼익 22년만에 ‘청담 르엘’로 탈바꿈…11월 10일 입주

재개발/재건축 / 박동혁 기자 / 2025-11-04 09:37:34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재건축 단지, 지하 4층~지상 35층·1261세대 규모 준공 완료
▲청담르엘/ 강남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대표 재건축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청담삼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지난달 31일 준공 인가를 받고 ‘청담 르엘’로 새롭게 태어나며, 오는 11월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강남구는 4일 ‘청담 르엘’이 위치한 청담동 134‑18 일대 재건축 사업이 지난달 31일 준공 인가를 받고 오는 10일부터 입주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3년 9월 조합 설립 후 22년 만에 마무리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총 1261세대 규모다. 한강변 인접 및 청담역·올림픽대로·영동대교 접근성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구 측은 “이번 준공이 예정대로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강남구가 작년부터 운영해온 ‘준공관리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해당 단지는 마감재·공사비 문제로 지난해 공사 중단 위기까지 직면했으나, TF가 기반시설과 건축공정 간 시간차 조율 및 예상문제 선제 대응을 해 적기 준공을 달성했다.

입주 개시일인 11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거주가 가능해지며, 강남권 마지막 대형 신축 재건축 단지로서 희소성과 프리미엄이 강조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행정이 앞서 철저히 준비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며, 준공관리 TF를 “현장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 행정모델”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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