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60억원 투입…6000여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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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신규선정 사업지 위치도. 사진=국토부 제공 |
충북 청주와 인천 강화, 경기 의왕, 강원 홍천 등 11곳이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지구 1곳과 우리동네살리기 10곳을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지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며, 우리동네살리기는 소규모 주거지역의 주거지 정비 집수리 등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작년 7월 발표된 '새정부 도시재생 추진방안'에 따라 공모를 진행했고, 접수된 총 27개 사업 중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목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상지를 추렸다.
이번에 선정된 11곳은 ▲충북 청주(혁신지구), ▲인천 강화 ▲경기 의왕 ▲강원 홍천 ▲충북 제천 ▲충남 홍천 ▲전북 남원 ▲정읍 ▲경북 영덕 ▲경남 함안 ▲함양이다.
이들 신규 사업지에는 국비 727억원과 지방비 498억원 등 총 6460억원이 투입되며, 쇠퇴지역 67㎡를 재생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용이용시설 15개와 신규주택 261호 공급, 노후주택 584호 수리 등을 추진하며, 국토부는 이를 통해 약 6000여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신규 사업지 가운데 82%(9곳)이 비수도권이고, 인구 50만 이하의 지방 중·소도시 비중이 88.8%로, 국토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부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사업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인정사업 등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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