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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 웨이파인딩 시스템 적용 모습 / KCC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KCC가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한 지하주차장 길찾기 디자인 콘셉트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위너(수상작)로 선정됐다. 심미성을 넘어 접근성과 안전, 사회적 가치를 담아낸 공공 디자인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상작 ‘히어&썸웨어’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접목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구현한 길찾기 시스템이다. KCC는 국내 색채 관련 최고 권위 시상식인 한국색채대상에서도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KCC는 10일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한 지하주차장 길찾기 시스템 ‘히어&썸웨어’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위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히어&썸웨어’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웨이파인딩(Wayfinding) 시스템에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접목한 것이다. 색약·색맹 등 시각적 제약이 있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목적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돼,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KCC는 이번 레드닷 수상 외에도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인 한국색채대상에서 레드(혁신), 그린(공간 환경), 블루(기술)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 색채를 기반으로 한 기술 혁신과 공간 환경 개선,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다.
KCC 관계자는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은 단순히 심미적 만족을 넘어 접근성과 안전, 사회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요소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컬러 디자인 트렌드 분석과 연구개발을 통해 건축 공간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디자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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