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라그란데’ 1순위 평균 79.1대 1 기록

분양 / 박인선 기자 / 2023-08-17 14:10:35
“3만7000여건 청약 통장 쏟아져”
전용면적 99㎡ 257.1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23일 청약 당첨자 발표, 9월 3~6일 당첨자 계약 진행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 내부<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에 3만7000개가 넘는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서울에 공급하는 래미안 대단지에 우수한 입지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 46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총 3만7024건의 청약(해당·기타지역 합산)이 몰려 평균 7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4월 분양을 완료한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 3.3㎡당 분양가가 2930만원인 것과 비교해 다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높았다.

 

타입별로 전용면적 99㎡ 타입이 257.1대 1을 기록해 가장 치열했고, 84㎡A 타입도 144.4대 1을 기록해 경쟁률이 높았다. 세대구분형으로 나온 74㎡C 타입도 56.9대 1로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분양 관계자는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지만, 견본주택 오픈 이후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높은 청약 경쟁률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입주 후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분양일정으로 8월 23일에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3~6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고,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대단지다. 입주예정월은 2025년 1월이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도보거리고, 주변에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자리한다. 롯데마트 청량리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전실 시스템 에어컨과 세대창고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인선 기자 박인선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