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구조체 무게 및 공사기간 단축, 경제성 개선 효과
"건축PC 및 신기술 모듈러 공법 접합, 모듈러 건축 활용범위 확장"
![]() |
▲㈜케이씨산업이 콘트리트 모듈러 주택산업 활성화 본격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사진제공=(주)케이씨산업> |
국내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 생산 1위 기업 ㈜케이씨산업(KC산업 회장 이홍재)이 국토교통부가 교부하는 공업화주택 인정을 바탕으로 콘크리트 모듈러 주택산업 활성화를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케이씨산업은 1995년 창업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구조물의 제작과 시공, 특수 토목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공업화 주택은 공장 제작 및 현장 시공 형태로 주택을 건설하는 모듈러 방식을 뜻하며, 국내에서는 지난 1995년 삼성물산이 최초로 공업화주택 인정(만료)을 받았다. 현재 스타코와 포스코A&C, 예목, 금강공업, 유창이앤씨, 범양플로이 등 6개 사가 인정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씨산업은 이들에 이어 7번째 공업화주택 인정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씨산업은 삼성물산에 이어 두 번째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구조로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았다.
케이씨산업의 공업화주택 공식 명칭은 ‘KCPM M-1’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3년간의 연구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적층형 PC 모듈러’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케이씨산업의 ‘적층형 PC 모듈러’는 단일 구조체 무게를 기존 40톤의 절반 수준인 18톤으로 줄였다. 층간 소음과 기밀, 내화 등 거주성능을 일반 주택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기존 콘크리트 현장 타설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60∼80%까지 단축했고, 경제성 또한 10∼20% 개선할 수 있다.
실제 케이씨산업은 경기도 여주에 2층 50평형 규모의 모듈러 주택 건축을 시작했다. 이달 27일 하루만에 골조를 설치하였으며, 백영종합건설과 24일 간의 내외장 단계를 거쳐, 8월이면 준공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케이씨산업은 PC모듈러 건축분야(케이씨모듈러의 주택, 기숙사 등)와 건축PC(물류센터, 지하주차장, 자동차매매센터 등) 분야, PC박스(전력구, 공동구, 전력 맨홀, 방음벽기초, 옹벽, 기타PC) 분야, 토목PC(PRB, 탑다운, 쿨링타워, 세그먼트) 분야, 비개착(DSM, PSTM, NewTR) 분야 등 PC 사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