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고양 장항지구 등 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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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도시 전경<사진=셔터스톡> |
최근 2년 이상 신규 공급이 적거나 뜸했던 공급 가뭄지역에서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신규 공급이 뜸한 공급 가뭄 지역은 신규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급 희소 지역인 청주시 오창읍에 공급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지난 9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47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6,21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는 오랫동안 공급이 없던 청주시 오창읍 일대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혔다.
이러한 가운데 1년 이상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분양이 없었던 곳은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69곳인데, 이 중 5곳에서 올해 안에 4,253가구 분양 물량이 예정되어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김포시(1,297가구), 부산 사상구(935가구), 경북 안동(820가구), 충남 보령(971가구) 등이다. (부동산R114,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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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안동 호반 위파크’ 조감도<자료제공=호반건설> |
올 해 지역 내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주요 분양 단지 중에는 다음과 같은 곳을 주목할 만하다.
먼저 신규 공급 부족하던 경북 안동에서 호반건설은 ‘안동 호반 위파크’를 11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27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1㎡ 8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경북 안동에서 첫 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안동시 옥동 산 70번지 일원 20만㎡ 부지에 대부분을 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일부에 공동주택을 조성한다.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직접적으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단지로 지어진다.
이미 완성형 신도시로 신규 분양이 거의 없는 일산 권역에서도 오랜만에 귀한 물량이 나온다. 제일건설은 11월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2블록에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184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한강변 공공택지개발지구인 ‘고양 장항지구’의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단지와 도보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어 안심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인근 일산호수공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킨텍스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기 김포에서는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A3블록에 '고촌센트럴자이'를 10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 ~ 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충남 보령에서는 동대, 명천동 신주거타운 중심에 ‘보령 엘리체 헤리티지’가 10월 공급 예정이다. 단지는 총 971가구 29층 지역 최대 단지, 최고층으로 조성되며, 중대형 평형 125㎡, 109㎡, 84㎡ A·B·C 타입으로 구성했다. 보령 지역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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