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시행 안산 주공6단지 시공사 선정

재개발/재건축 / 박인선 기자 / 2023-12-29 10:31:28
포스코이앤씨 선정, 개발시 1천여 규모 신축단지로 변모

한국토지신탁이 공동사업시행을 맡은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정비사업(안산주공6 재건축)은 지난 23일 ‘2023년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결정했다.

 

최근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경쟁입찰을 성사시키며 500만 원대 수준의 평당공사비를 이끌어냈다. 공사비 700만 원대를 제시하고도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는 여러 수도권 현장들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안산주공6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76-2 일대에 위치, 개발 시 1,017세대 규모의 신축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및 수인분당선 중앙역과 인접해 있으며,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도 이용할 수 있다. 덕성초‧중앙중‧경안고 등 교육시설뿐 아니라 안산시청‧안산소방서‧단원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 역시 가깝다.

 

해당 사업지는 2015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부터 약 7년 동안 조합설립의 문을 수차례 두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득하지 못했다. 2021년에는 정비구역 일몰의 위기까지 겪은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2022년 한국토지신탁이 무궁화신탁과 함께 공동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정상궤도에 빠르게 진입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속함 뿐 아니라 꼼꼼한 사업관리를 통해 소유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추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신탁은 2024년에도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공고히 다져갈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구의 가로주택 포함 상반기 내 착공 예정 사업장만 3곳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진행 중인 사업의 원활한 추진뿐 아니라 신규 수주 및 새로운 사업지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kbu751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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