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지원방안 논의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5-15 10:45:49
15일 오전 지역발전 위한 현안회의 개최
원스톱 인허가 등 패키지 지원계획 발표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위치도.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5일 오전 9시 강릉시청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김홍규 강릉시장과 함께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릉 국가산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산단 15개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식물·광물·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건강식품·의약품·화장품에 활용하는 천연물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강릉 국가산단이 빠른 시일 내에 강원도 바이오·헬스산업 클러스터의 한 축으로 자리잡도록 올해 3월 31일 출범한 '범정부 추진단'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산단계획과 원스톱 인허가, 기업유치 지원,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 등 패키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또 의 이후  국토부, 강원도, 강릉시와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도개발공사는 '강릉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신속한 예타 추진과 수요 맞춤 산단 조성에 뜻을 모았다. 

 

앞으로는 강릉시에서 올해 상반기 중 준비 중인 '강릉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강원도·강릉시와 한팀이 돼 국가산단 투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강릉 국가산단이 올 6월 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 강원도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원팀으로 지원하겠다"며 "시행자인 LH, 강원도개발공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우수한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릉 국가산단 조성 효과가 강원도 전체로 파급될 수 있도록 원주, 춘천 등 인근 거점도시와의 산업연계를 강화하고, 동해선 고속화,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간선교통망 구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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