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부권 '내촌 개발' 물꼬 텄다… 민간 공모에 1개 컨소시엄 참여

정책/제도 / 이병훈 기자 / 2026-04-10 10:52:34
2900억 규모 대형 프로젝트… 교통 호재 기반 '자족도시' 구축
▲포천시청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경기 북부의 고질적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내촌 도시개발사업'이 잇따른 유찰의 고리를 끊고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인구 85%가 서부권(국도 43호선 축)에 쏠린 기형적 구조를 탈피하고, 소외됐던 동부권에 새로운 자족 거점을 세우는 핵심 사업인 만큼 이번 민간 참여자 공모 결과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천도시공사는 10일 내촌면 내리 및 음현리 일원 29만㎡를 개발하는 '내촌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에 1개 컨소시엄이 사업참여계획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29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그간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이라는 대외적 악재로 인해 두 차례나 공모가 유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참여 업체가 나타나면서 사업 추진에 강한 탄력이 붙게 됐다.

이번 개발의 방점은 '동부권 균형발전'에 찍혀 있다. 포천시는 그간 교통망이 우수한 서부권에 산업과 인구가 집중되면서 동부권인 내촌면 일대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태였다.

그러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내촌IC 개통과 국도 47호선 개선 등 잇따른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내촌면은 포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와 자족 기능이 결합된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천도시공사는 오는 16일 도시계획·교통·부동산·재무회계 등 6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제출된 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내촌 개발은 장기간 소외됐던 동부권의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중차대한 사업"이라며 "국도 47호선 축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을 실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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