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공모 거쳐 2025년 착공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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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증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은평구 은암동 334-12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는 일반고등학교 재학생 3학년 중 진로변경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위탁)교육을 전문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설이다.
2013년 연은초등학교가 응암7재개발정비구역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학교시설을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로 서울시교육청 설립인가를 받아 2014년부터 사용 중이다.
이번에 도계위를 통과한 결정안은 연은초등학교가 있던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초등학교'에서 '각종학교'로 바꾸고, 교사증축을 통해 부족한 교육공간인 실습실과 학생 휴식공간인 급식실로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7개 학과 가운데 건축인테리어학과·호텔조리과·미용예술과 등 3개 학과의 실습공간 부족과 휴식공간 미흡으로 교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증축사업은 내년 서울시교육청의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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