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5단지(왼쪽)와 상계마들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노후공공임대 선도사업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가 재정비를 본격화한다.

SH공사는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의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 사업 임시 이주 임대료 기준'을 마련하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노후화된 임대단지를 철거 후 고밀 개발해 고품질 주거공간과 지역SOC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현재 공용·전용부 노후화, 승강기 미설치, 주민공동시설 부족 등으로 입주민이 불편을 겪는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를 선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를 재정비해 입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고밀·고층개발, 자재고급화,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을 통한 고품질 임대주택을 건설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이를 위해 이날 하계5단지, 30일 상계마들단지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재정비 사업 개요와 일정, 이주 대책과 지원방안, 건축개요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지난 7월 선도 사업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주대책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입주민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재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우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선도사업인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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