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낙후지역 균형개발 기대…수혜 분양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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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부 장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A노선의 개통을 최대한 앞당기고 D-E-F노선의 임기내 예비타당성 통과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혜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통령께서 GTX-A는 개통 일자를 최대한 당기고, GTX-D·E·F도 임기 내 예타 통과까지 가능하도록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력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업무보고에서 GTX-B·C 노선은 조기 착공하고, D·E·F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TX 개통시 A노선 동탄에서 삼성간 통근시간은 19분으로 현재의 77분에서 75.3% 감소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B노선(송도↔서울역)도 현재 82분에서 67.1%가 감소한 27분이 예상되며, C노선(의정부↔삼성)은 현재 73분에서 82.2% 감소한 13분으로 주요 수도권에서 서울로의 통근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A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진행 속도가 느렸던 B·C노선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에서도 수도권 교통난의 해결방법으로 GTX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속도가 더딘 B·C 노선도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GTX 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던 지역의 균형발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인근 부동산 시장의 활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GTX개발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GTX 노선 인근의 신규분양단지들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극동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주안동 882-1 일원에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을 7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주안 로얄맨션’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면적 59~74㎡ 총 3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74㎡ 11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59㎡ 108실을 일반에 공급한다. 도보 3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인 간석역이 위치해 있고 수도권 1호선과 인천 2호선의 다중 노선이 지나가는 주안역이 약 800m거리에 있다. 약 1km거리에 위치한 인천시청역에 GTX-B노선이 2024년 착공할 예정으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운정역 인근에서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25층의 아파트 19개 동, 1724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중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라이브오피스,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단지 약 2㎞ 거리에 SRT동탄역이 있으며, SRT동탄역은 향후 GTX-A노선(2024년 목표), 동탄 트램(2027년 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과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를 분양한다. 오피스텔은 전용 25~84㎡ 총 359실이며, 오피스는 전용 25~75㎡ 총 298실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 2025년 개통 예정)이 바로 옆에 자리한다. 인근에는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 신설 계획이 예정된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자리해 강남 등 서울 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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