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건축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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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도시건축탐험'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 시내 도시건축 자산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 '2022 서울 도시건축탐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매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받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서울 도시건축탐험'은 단순한 건축 투어나 일회성 답사와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도시·건축·인프라, 세 가지 콘셉트의 심도 깊은 내용을 담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탐험 주제는 서울 시내 도시건축물을 선별해 시간성과 연결성을 다룬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일반 시민부터 건축 분야 전공자까지 기호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꾸려지며, 회차별 참석자는 20명이다. 다만, 주제마다 신청 마감시기가 다를 수 있다.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만큼 프로그램 시작 시간은 매번 토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다.
9월에 시작되는 올해 첫 프로그램은 건축 탐험 중 '예술과 건축', 도시 탐험 중 '리뉴얼 공간', '동네 사용설명서' 등이 마련돼 있다. 참여자들은 미니버스를 탑승, 건축가 또는 설계자와 함께 5시간 동안 예정된 장소를 둘러보며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건축탐험이 한 번 수업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연속.지속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참가자 스스로 서울이 가진 다양한 문화와 미래적 가치를 발견해 가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시건축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와 설계자가 참여토록 해 공간과 건축을 심도 깊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박순규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올해 도시건축 탐험은 2천 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도 '서울'에 새겨져 왔던 도시공간, 건축문화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도시.건축 분야에 흥미와 기초 소양을 쌓는데 도움되길 바라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에 대해 한층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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