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밀·복합개발…청년·창업활성화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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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
국토교통부는 대전일반산업단지를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후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은 재생사업지구 내 도심 노후산단을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문화·편의기능 등 고밀·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총 6곳이 선정됐으며, 이가운데 서대구산단은 준공했고, 현재 부산사상, 성남, 대전 등 5곳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올해 1월18일부터 4월20일까지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해 공모를 실시했으며, 산업입지, 도시계획, 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사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됐다.
대전일반산업단지 규모는 5만4223㎡로, 사업비는 1000억원, 사업시행자는 대전도시공사다. 공사는 청년창업 활성화 단지를 목표로 청년창업보육센터, 공공데이터센터, 글로벌 스타트업 파크, 문화센터,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지자체에서 수립한 활성화 계획에 대해 타당성 검증, 관계기관 협의, 국토부 장관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고시한 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활성화구역은 낙후된 노후산단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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