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태이, 패션디자이너로 변신…"직접 만든 브랜드, 의미 남달라"

지역뉴스/인사·동정 / 이보미 기자 / 2024-01-17 11:21:19
돌실나이와 협업해 '타임리스 바이브' 선봬
문체부 주관·진흥원 주최 'CAST 사업' 성과
▲모델 태이.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모델 태이가 패션 디자이너로 변신해 직접 만든 브랜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모델 테이가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기획개발 지원(CAST) 사업'을 통해 한복과 한국전통요소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 트렌드에 적합하게 재해석해 'K-룩(Look)'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태이는 돌실나이와 협업을 통해 편안한 착용감의 소재로 캐쥬얼한 가방과 키링, 모던한 블레이저 아이템으로 구성된 '타임리스 바이브(timeless vibes)'를 론칭했다. 돌실나이는 한복의 생활화를 위한 브랜드를 만드는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타임리스 바이브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팀엔터테인먼트(ESTeem)의 문화공간 믹샵(MIXOP)에서 2주간 운영된 'CAST X MIXOP' 팝업스토어에서 공개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호응을 얻고 있다.

 

모델 태이는 "올해 CAST 사업을 처음 알게 됐는데, 모델로써 만들어진 제품을 입고 보여주는 일을 하다 직접 참여해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처음 협업을 진행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어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브랜드의 디자이너 분들께서 작은 아이디어도 잘 수용 잘 만들어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돌실나이 측은 "(타임리스 바이브는) 한복과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 트렌드에 적합한 룩으로 재해석해 한국의 색과 선을 살려 문화적인 의미를 더했다"며 "태이가 고름, 깃, 사폭바지 등 한국 전통 요소와 결합·재구성해 자신이 추구하는 컨셉트와 이미지를 구현했고, '목판깃 자켓' 등 한국 전통의 재해석과 한복 소재 배색을 통해 한복 고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담아냈다"고 평했다.

 

모델 태이와 돌실나이의 협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CAST 사업'으로 이뤄졌다. CAST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과 한류 아티스트를 결합해 외연 확장과 사업모델 개발, 글로벌 전역에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상품을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작년 CAST 사업에는 패션, 뷰티, 리빙&라이프 분야에서 IP매칭형 기업 9곳과 IP자율형 기업 7곳 등 총 16곳의 기업과 16개의 한류 IP가 참여했으며, 국내는 물론 영국, 태국, 대만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B2B 박람회 및 팝업스토어 운영, B2C 이벤트 등 총 7개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지난해 CAST사업을 통해 K-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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