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우크라이나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시행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11-07 11:35:47
중앙‧지방정부 고위공무원 참여
우리기업엔 재건사업 참여 기회
▲LH, 우크라이나 공무원 등 지식공유 연수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까지 우크라이나 중앙지방정부 공무원을 초청해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전후 재건을 위한 지식공유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라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실시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7월 한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파견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원팀코리아)'의 우크라이나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우크라이나 인프라개발부, 키이우, 르비우, 부차 등 주요 피해지역 지자체의 고위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전쟁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국의 국토 재건과 경제성장,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기업의 재건사업 참여 발판 마련을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통, 도시환경, 제로에너지 주택, 스마트시티 등 더 나은 우크라이나 리빌딩을 위한 분야별 맞춤형 강의‧현장 방문과 한-우 재건협력 프로그램 및 도시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공무원과 재건협력 대표단 참여기업(원팀코리아)간의 '우크라이나 재건 비즈미팅 세션'을 마련해 민간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발굴과 참여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오는 9일에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3 스마트 국토엑스포'와 연계해 '전쟁‧재난 이후 도시재건 협력 컨퍼런스'를 열구 월드뱅크(World Bank)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협력과 주거공간 복구, 스마트 도시재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LH는 이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르비우시, 인프라개발부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재건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연수 시행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재건협력 실행계획을 협의해 도시‧인프라 부문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는 게 LH 측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중점 6대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우리기업의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LH는 KIND와 공동으로 키이우 지역 마스터플랜 사업에 참여할 계획으로, 도시개발, 산업단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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