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여름방학 기간 임대주택 아동에게 도시락 지원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7-27 11:35:11
국민임대 220개 단지 맞벌이·한부모 아동 대상
점심도시락과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
▲이한준 LH사장이 입주민 아동에게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방학을 맞아 220개 임대주택단지 아동들에게 '행복한 밥상'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한 밥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방학 기간 점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LH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9년째 진행 중인 주거서비스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6만230명의 아동에게 점심급식을 제공했다.

 

기존에는 단지 내 조리가 가능한 장소에서 직접 조리해 배식하는 방식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건강한 식단으로 도시락을 구성한 결과 아동과 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아 도시락 급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복한 밥상은 LH 사업비 11억원에 메르세데스-벤츠 기부금 1억원을 더해 총 12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진행된다. 맞벌이, 한부모, 조손 가정 아동 등을 우선 지원하며 단지 내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수준 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LH는 지난 25일 아이들과 미래재단·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경기도 군포 삼성마을1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도시락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행복한 밥상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한준 LH사장은 행사에 참여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방학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육아 및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 행복한 밥상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임대주택단지는 방학이 시작하기 약 1개월 전 LH가 사업을 별도 공지한 이후, 임대주택단지 단위로 주거행복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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