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지정…34층·239가구로 탈바꿈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3-09-26 11:37:35
서울시 1차 도시재정비 수권소위 개최 결과
공공기여로 사회복지시설·공용주차장 확보
▲홍은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서대문구 '홍은1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34층 3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홍제재정비촉진지구 내 '홍은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은1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8-163번지 일대 면적 1만1571.0㎡ 규모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 정체로 2006년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되었던 지역이다.

 

이 부지에는 이번 결정에 따라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총 329세대(임대주택 110세대 포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용도지역을 기존 제2·3종 일반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했던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을 확보했다.

 

아울러 공개공지(2개소)와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주민전용공간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지역과 상생하고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또한  통경축, 바람길을 고려한 타워형 주동(3개 동)의 입면 디자인을 다양화해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열린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병용 주거정책실장은 "그동안 열악한 지역여건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도심형 고밀 복합 주거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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