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포레나송파 분양원가 평당 1236만원…수익률 38%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8-08 11:37:23
SH, '위례신도시 A1-5블록 분양원가' 공개
'서울형 감리' 도입도 검토…"부실시공 방지"
▲위례신도시 '포레나송파' 분양원가 내역. 표=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포레나송파' 분양원가가 3.3㎡당 1236만원으로 

 

SH공사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위례신도시 A1-5블록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SH공사는 2021년 11월 고덕강일 4단지 분양원가 공개를 시작으로 오금·항동, 마곡, 고덕강일, 세곡, 내곡 등 7회에 걸쳐 택지조성원가 10개 항목과 건설 공정별 비용, 각종 시설 설치비 등 건설원가 61개 항목 등 총 71개 항목을 공개해오고 있다.

 

이번 분양원가 공개는 고덕강일 4단지(평당 1134만5000원), 오금 1단지(1077만8000원), 세곡 2-1단지(1039만2000원), 내곡 1단지(1041만1000원), 마곡 14단지(1121만7000원), 고덕강일 8단지(1170만300원,마곡 9단지(1291만3000원)에 이은 8번째 공개다.

 

2021년 5월 준공한 위례지구 A1-5블록은 1천282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입주 당시 단지명은 위례포레샤인 17단지였다가 포레나송파로 변경했다.

 

이 단지의 택지 조성원가는 3.3㎡당 535만원, 건설원가는 701만원으로 이를 합한 분양원가는 1236만원이었다. 

 

분양가격은 3.3㎡ 1989만원으로, 총 분양수익은 2937억8800만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수양수익률은 37.%를 기록했다. 

 

다만, 위례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사업으로 수행돼 지분 25%를 보유한 SH공사의 실제 수익은 734억4700만원으로 추산됐다.

 

SH공사는 앞으로도 ▲ 자산공개 ▲ 사업결과 공개 ▲ 준공도면 공개 ▲ 후분양제 ▲ 직접시공제 ▲ 적정임금제 등 혁신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공품질 확보와 안전관리제고,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 설계도서 등에 따라 시공됐는지 관리·감독하는 '감리'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서울형 감리' 도입도 고려 중이다.

 

SH공사 측은 "이를 위해 감리 업무체계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감리자의 관리 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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