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5개소 추진…1683세대 공급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4-02-02 11:37:27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 개최 결과
현재보다 914세대 증가…2028년까지 공급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에 모아주택 5개소가 동시에 추진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확폭, 공원 신설)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이 담겼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기존 769세대에서 914세대 늘어난 총 1683세대가 2028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당현천에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내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주민들이 수변공간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상계로 고가철교 주변의 열악한 환경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상계로12길과 상계로18길(6~10m)의 도로는 확폭(8~14m)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2176㎡ 규모 어린이 공원과 2332㎡ 규모 소공원 총 2개소의 공원을 신설해 지역에 부족한 휴식·여가 공간을 확보한다. 

주요 생활가로인 상계로12길·18길은 건축한계선 지정과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보행이 편리하고 열린 생활가로를 조성키로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모아주택의 사업활성화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면서 "이번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모아주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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