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의 위해 충북북부 교통망 신속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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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충북 단양군과 제천시 도로·철도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26일 오후 충북 제천시청에서 열린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하고, 제천시장과 단양군수 등 지역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27일 밝혔다.
원 장관은 건의를 듣고 "제천·단양지역은 수도권~중부권~강원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으로 동서·남북축의 도로·철도망이 사통팔달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며 "오랫동안 취약한 교통으로 힘들었던 주민들이 하루빨리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25년 준공 예정인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공정관리를 지시하고, 동절기를 맞는 시기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원 장관은 이후 제천역을 방문해 11월 말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추진 중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당초 목표인 2031년까지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이 전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을 통해 운행하는 열차가 제천역 경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열차가 제천역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충북선 고속화 사업 설계과정에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단양지역의 중앙선 폐교량(상진철교) 철 건의에 대해서는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안전위험성, 통행불편 등이 시급한 곳부터 철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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