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당·광명·하남 사옥부지 매각…5801억원 규모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3-08-21 11:39:58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일환
자세한 공고문은 온비드서 확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전경.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과 광명시 일직동, 하남시 풍납동에 있는 사옥부지를 매각한다.

 

LH는 지난해 7월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맞춰 우량 자산인 이들 수도권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리사옥은 2009년 기관통합 및 지방 이전에 따라 보유하게 된 수도권 소재 기존 본사 사옥이다. 2010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금까지 15차례 유찰됐다. 매각 예정 금액은 5801억원이고 입찰 마감일은 오는 23일이다.

 

대지면적은 3만79988㎡, 건축 연면적 7만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며, 일반상업지역으로 법적 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다. 업무·문화·산업시설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판매·주거 시설은 짓지 못한다.

 

광명사옥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며 용적률은 700%이다.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억∼498억원이다 

 

지난 지난 17일 입찰 공고 뒤 다음 달 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오는 12월 잔금을 납부하고 나면 2년 뒤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하남사옥 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로,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과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다. 다음달 중 감정평가를 거쳐 같은달 11일 입찰공고 예정이다.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후다.

 

자세한 공고문은 온비드에서 볼 수 있으며, 공급 일정은 LH 토지청약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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