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암병원 신축해 의료시설 확충

재개발/재건축 / 이보미 기자 / 2023-09-21 11:59:38
서울시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주차장 2800㎡ 부지 종합의료시설에 포함
▲고려대 구로병원 누리관 투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구로구 고려대 구로병원이 암병원인 누리관을 신축해 의료시설을 확충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구로동 80번지 일대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1983년 설립된 이후 약 41년간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해온 곳이다. 다만 최근 외래환자 수가 2015년 대비 2배로 늘고 중증질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진료공간 확충 등 의료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결정안은 이에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 되고 있는 약 2800㎡의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포함해 누리관을 신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누리관 신축으로 수술실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늘려 중증 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암병원, 유방·갑상선센터 등을 확장할 예정이다. 기존 건물인 신관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한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누리관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변경 고시를 10월 내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을 거쳐 2017년 말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려대 구로병원처럼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 자원에 대한 기능 고도화 및 원활한 시설 확충을 위한 도시계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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