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이름짓기' 주제로 토론회

정책/제도 / 이보미 기자 / 2022-12-28 12:02:51
29일 오후2시 서울시청 후생동서 개최
학계·전문가·업계·시민들의 의견 수렴
▲공동주택 명칭 관련 공개토론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4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공동주택 명칭 관련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온 공동주택 명칭 변천에 대해 짚어보고 인지도, 아파트 가치, 지역커뮤니티 형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공동주택 브랜드 운용실태와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건축학, 국문학, 지명 및 역사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민간.공공(LH)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공동주택 명칭의 의미 △시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공동주택의 명칭 변화'라는 주제를 놓고 시대의 흐름과 주민요구 등에 따른 아파트 브랜드명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이 생각하는 공동주택 명칭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명칭 제정의 자율성, 지역명이 담긴 공동주택 명칭의 공용성 확보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 청취와 참석자 질의 또는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공동주택 명칭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합리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토론회는 아파트 명칭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창수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아파트 명칭에 아름다운 한글, 고유지명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부르기 쉽고 편한 말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공감대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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